2007년 12월 8일 토요일

Linux kernel의 Xen, KVM 지원, 향후 전망

kvm xen

KVM/Xen의 Architecture

2007년 10월,  Windows Server 2008 Pioneers 그룹 메일링리스트에 보냈던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엄기성입니다. 

오늘은 저희 회사의 게임 하나가 CBT (Closed Beta Test) 중이라 회사에서 놀고 있는데요.  어제 조금씩 언급된 Xen 과 Linux Kernel 의 가상화 관련 자료를 좀 찾아봤습니다. 예전에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정보에 비해서 생각보다 많이 달라졌고, 1~2년 이내에는 Production 환경에서의 오픈소스 가상화 환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Linux Kernel 의 mainstream 에는 KVM (Kernel-based Virtual Machine) 패키지가 있습니다. Windows Server 2008의 WSv 패키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겠지요. Hardware-Virtualization을 지원합니다. Xen 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고, 개발된 기간이 좀 짧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커널의 메인소스트리에서 지원되므로 앞으로 굉장히 기대됩니다.

주목할 점은 최신의 2.6.23 Kernel source 에서 Xen의 일부 기능이 포함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서버 OS의 커널 소스 패치 및 빌드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작업이었는데, 이런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후의 모든 Linux 배포본에서 Xen-enabled 커널 패키지를 공식 제공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향후 1~2년 동안 Linux Kernel 에서 Virtualization 쪽에 포커스를 맞춰서 개발이 진행될 것이라는 내용도 보이구요.

어제 모임때 말씀드린 내용에서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이 있었네요.  RedHat Enterprise Linux 에서 공식적으로 Xen-enabled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저희 회사와 같이 규모는 Mid-size 지만, 가난한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Ubuntu 배포본도 Xen 과 KVM을 지원하고 있네요.  내년에는 어떨지 기대되는군요 

오픈소스와 무관하게 1~2등을 다투는 가상화 업체들의 대결(MS & VMware)도 볼만합니다. 특히 Non-Windows guest OS를 사용해야 하는 회사의 System Admin들이 VMware ServerHyper-V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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