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8일 수요일

Naming Standards

 

2007.11.28.rpt2_so_naming_convention

HP/Compaq Tablet PC 모델명의 규칙

 

  다른 조직의 Computer Name (or Hostname) 이름을 통해서 조직의 운영수준을 간접적으로 추측할 수 있다.  자녀의 이름에 대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면서, 운영하는 컴퓨터 시스템에 대해서 쉽게 명명한다면 무언가 이상하지 않는가?

 

  명명 규칙(Naming Standards/Conventions)은 기술이 아닌, 정책의 문제이다. 그러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얼마나 고민하느냐에 따라 생산성은 묘~하게 달라질 수 있다.  여기서 얘기하는 명명 규칙은 단순하게 Computer Name에 한정되지 않는다.

 

시스템관리자의 입장에서 많이 접하는 것들을 나열하면.

  • Computer Name
  • Volume Label
  • Directory Name
  • Device Name (Router / Switch / Storage / ....)
  • Database Object

이 외에도 소위 Notations, Conventions 으로 구글링하면 여러가지 규칙에 대해서 찾을 수 있다. Coding Style / Guideline 등의 문서들도 본질적으로는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규칙이란 기본적으로 인간의 사상과 행동을 제한할 수 밖에 없다. 규칙을 위한 규칙이 되는 경우도 많지만, 공동작업에서 예기치 않는 실수를 줄이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그리고 시스템관리자와 갈이 본질적으로 administration 행위를 일상적으로 하는 엔지니어라면 잘 정리된 규칙을 물과 공기처럼 여겨야 할 것이다.  (좀 엉뚱한 얘기지만, 이런 점에서 시스템관리자들은 인류의 보편적 고민과 갈등이 집약된 법학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수년간 지켜본 가장 비생산적인 토론중의 하나가 OS 논쟁, 코딩스타일 논쟁인만큼 명명 규칙에 있어서도 절대원칙은 없다.  그 대신 구성원들의 합의와 고민, 꾸준한 유지보수가 필수적이다.  (헌법도 개정하는 것처럼, 이런 명명규칙도 상황과 효율성을 고려해서 수정이 필요하게 된다. 당신이 시스템관리자라면 반드시 겪게 된다)

 

  처음부터 새로 규칙을 만드는 것보다, 기존의 사람들이 고민했던 내용을 참고하면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다음의 링크 자료를 보면서,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 효율적인지 생각해 보자.

댓글 2개:

  1. 형님 ㅎㅎㅎ 이제 블로그 시작하시는군요.^^ HERO에서...MVP..로 가시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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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형님 안녕하세요 블로그가 생겨서 발도장?
    아니 손도장 남기고 갑니다.
    이제 HERO에서 MVP로 가시는건가요?
    종종와서 좋은 정보 얻어가겠습니다.


    P.s추우신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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